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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7조 한도 채우면 조기종료 말했지만…소비지원금 26일 기준 6400억 수준

지난 15일 서울 한 카드사 고객상담 창구에 설치된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홍보 안내문의 모습. 정부는 29일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의 지급 예정액이 6400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예산 7000억원이 10~11월 중 소진되면 조기 종료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흥행에 성공했다고 보기 어렵다.기획재정부는 이날 11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이 지난 26일 기준으로 2583억원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정부는 29일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의 지급 예정액이 6400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예산 7000억원이 10~11월 중 소진되면 조기 종료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흥행에 성공했다고 보기 어렵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11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이 지난 26일 기준으로 2583억원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10월분 캐시백은 3875억원이었다. 지난달과 비교해 1300억원 가량이 줄었다. 종료가 단 4일 남았지만 600억원 가량이 더 발생해야 한도를 채우는 셈이다.

최종 지급액은 10월분 캐시백에 대한 사후 정산 절차(결제 취소·실적 제외 업종·회계 검증 결과 등 반영)와 남은 기간 캐시백 발생 현황 등에 따라 확정된다.

지금이라도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달 말에 신청하더라도 10월분 카드 사용액이 캐시백 발생 기준을 충족하면 지난달 분까지 모두 캐시백 받을 수 있다. 11월분 캐시백은 다음 달 15일 각자 신청한 전담카드사 카드에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로 지급된다.

상생소비지원금은 한 달에 신용·체크카드(보유카드 합산)를 올해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이 쓰면 초과분의 10%를 월 최대 10만원까지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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