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미국 뮤지컬계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 91세로 별세
‘토요일밤’ 데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작사
스티븐 손드하임.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전설적인 미국 브로드웨이 작곡가 겸 작사가 스티븐 손드하임이 26일(현지시간) 91세 나이로 별세했다.

스티븐 손드하임은 친구들과 추수감사절을 축하한 다음 날 코네티컷주 록스베리에 있는 자택에서 갑자기 사망했다고 그의 변호사가 뉴욕타임스(NYT)에 전했다.

영국 웨스트앤드에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있다면 미국 브로드웨이에는 스티븐 손드하임이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는 미국 뮤지컬계의 거장으로 통한다.

1954년 뮤지컬 ‘토요일 밤’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레너드 번스타인 작곡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 작품이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후 ‘컴퍼니’ ‘폴리스’ ‘스위니 토드’ ‘패션’ 등의 뮤지컬이 잇따라 인기를 얻어 토니상 8개를 수상했다. 영화음악으로도 진출해 그래미상과 아카데미상, 퓰리처상, 로렌스 올리버상 등을 휩쓸었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