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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더 나은 공약 제시 환영…부동산은 아픈 손가락"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청와대가 19일 여야 대선 후보들이 "국민들 의견에 귀 기울이고 더 나은 공약 과 비젼을 제시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서 "국민들은 정치권에서 많은 의견이 용광로처럼 모여지고 녹여져서 문재인 정부보다 더 나은 다음 정부가 탄생하길 바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른바 '문재인정부 차별화 전략'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박 수석은 이 후보가 1월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을 철회해 청와대에서 부담이 덜게 된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청와대가 부담을 갖거나 그럴 필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초과세수를 놓고 당정갈등이 이어진 것에 청와대의 조율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청와대는 정치중립을 지키고 선거개입 의혹 받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예산안 정부 국회 넘긴사안이고 국회 심사과정 남아 있어서 청와대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민주당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은 17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정부와 여당 간 이견, 갈등을 해소하는 리더십은 대통령 또는 청와대가 발휘해야 한다. 먼 발치에서 불 보듯 구경할 일은 아니다”며 청와대의 중재를 요구했다.

한편 박 수석은 오는 21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과의 대화’에서는 '부동산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질문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은 양극화 가계부채 문제, 재난지원금, 가장 아픈 손가락 할 수 있을 부동산 문제 등 민생·경제 문제 관심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 극복한다면 코로나 이후 나아가야할 과제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민과의 대화는 KBS에서 생중계로 진행되며, 총300명의 국민 패널이 참여한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200명은 스튜디오에서 문 대통령에게 직접 질문을 하고, 100명은 화상으로 대화에 참여한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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