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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모든 국공립병원을 보훈 대상자 위탁병원으로"
17일 SNS 통해 6번째 '소확행' 공약 발표
"의료비 부담 덜어주고 의료접근성 높이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16일 서울 서대문구 청년문화공간 신촌파랑고래에서 열린 청소년·청년 기후활동가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7일 "서울대병원 등 모든 국공립병원을 보훈대상자를 위한 위탁병원으로 지정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오늘은 순국선열의 날이다. 특별한 희생과 헌신에 존중과 예우가 따르도록 하는 것이 보훈의 기본 정신"이라며 "애국지사나 국가유공상이자 등 보훈 대상자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의료접근성을 높이는 것도 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보훈병원은 서울, 부산 등 6곳에 불과해 의료접근성이 매우 취약하다"며 "그 외 지역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를 위해 475개 병의원을 위탁병원으로 지정하고 있으나 그 중 국공립병원은 29곳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170여곳의 국공립병원이 위탁병원으로 지정되지 않아 보훈대상자들이 이용에 불편해 하고 있다"면서 "서울대병원 등 모든 국공립병원을 위탁병원으로 의무화해 보훈대상자의 의료접근성과 의료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집 근처에 국공립의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이 있음에도 위탁병원이 아니기 때문에 입원진료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일제 총칼에도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영령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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