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권한대행 구만섭, 이하 제주도)는 기술 융합 등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우수협업 성과사례를 전시하는 ‘2021년 중소기업융합대전’의 개막식을 17일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개막식 행사는 지난 11월 1일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지침에 따라 백신접종 완료자 등 499명으로 참석인원을 제한했으며 개막식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사를 위해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기업 간 협업 등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은탑과 동탑산업훈장 각 1점, 산업훈장 2점, 대통령 표창 7점, 국무총리 표창 9점, 중기부 장관 표창 30점 등 총 50점을 수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의 영애를 안게 된 (주)화영오토텍 표근봉 대표이사는 자동차 구동장치에 최적화된 전용 자동측정장비를 개발해 공정 불량을 개선하는 등 자동차산업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상희금속(주) 오채용 대표이사는 자동차 상하향등에 사용되는 자동차 헤드램프 에이밍 스크루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진출, 국가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미래테크윈 강창근 대표이사, 태영식품 전경표 대표가 수상했다. 강창근 대표이사는 케이블 하네스의 커넥터 연결 방법을 핀 록(Pin Lock) 방법으로 결합해 원가를 절감하는 등 하네스 제조 기술 수준 향상에 기여했으며, 전경표 대표는 초고온살균장치 개발로 기존 살균시간을 단축해 식품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창출된 우수협업 성과를 전시하고, 글로벌 협업(해외 기업가) 및 협업 R&D(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를 상담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동시 진행한다.

중기부 변태섭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키 위해서는 기업 간 교류와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번 중소기업융합대전이 교류와 협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