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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미래산업융합 혁신 선도’ 중소·중견기업 32개사 선정
AR 실내운동 플랫폼 등 89개 ‘산업융합 혁신품목’ 선정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1 산업융합 혁신 품목 및 선도기업 선정서 수여식’을 열고 미래 산업융합 혁신을 이끌어갈 ‘혁신품목’ 89개와 ‘선도기업’ 32곳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이혜진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 소장, 구기도 산업융합 선도기업 협의회 회장, 산업융합 혁신품목 및 선도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우선, 산업간 혁신적 융합을 촉진하고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선정한 '산업융합 혁신품목' 명단에는 투핸즈인터랙티브의 증강현실(AR) 실내운동 플랫폼 '디딤'과 와트의 산업용 AR 스마트글라스 원격솔루션 등이 포함됐다. 디딤은 비접촉식 라이다 센서를 활용해 바닥을 무대로 별도의 도구 없이 할 수 있는 AR 기반 실내운동 플랫폼이다. 50종의 운동·놀이 콘텐츠를 제공해 꾸준히 즐길 수 있다.

산업용 AR 스마트글라스 솔루션은 비대면 화상통화 및 원격지원 솔루션인 '와트톡'과 손을 사용하기 어려운 현장에서 음성인식으로 문자·사진·동영상을 입력할 수 있는 '메모 입력 솔루션', AR을 이용한 설비 점검 및 이력 관리 솔루션인 'AR 포스트잇'을 융합한 형태다.

혁신품목으로 선정되면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 대상 품목'에 포함되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우수조달물품, 국방부의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품목, 코트라의 해외 진출 전주기 지원 대상 등을 선정할 때 우대받는다. '산업융합 선도기업'으로는 스마트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개발한 루씨엠, 디지털 무선 마이크 시스템을 개발한 이너트론 등이 선정됐다.

선도기업은 혁신품목 선정 업체에 주는 혜택에 더해 기술 및 신용 보증료 감면·우대, 기술 확보 지원, 전시회 참여, 컨설팅, 기업 간 정보공유 및 네트워킹 지원 등의 혜택이 있다. 혁신품목 및 선도기업 자격은 2년간 유지되며 이후 재심사를 거쳐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코로나19로 디지털·비대면 경제가 확산되고 산업융합 선도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졌다”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산업융합 중소․중견 혁신기업들의 공공조달 시장 및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연구개발(R&D)·금융지원·컨설팅·홍보 등 패키지 지원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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