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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한구 통상본부장 “안정적 공급망 위해 APEC 협력 강화해야”
APEC 기업인자문위와 공급망 협력 논의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 화상회의에 참석해 공급망·친환경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ABAC은 APEC 회원국 정상들에 대한 공식 민간자문기구다. APEC 및 주요 통상현안에 대한 민간 기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역내 기업인 간 교류와 사업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회의는 오는 12일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일정 중 하나로 개최됐으며 APEC 21개국 정상 및 각료급 인사와 각국의 APEC 기업인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보건 위기 극복 및 무역·경제 회복을 위한 우선순위, 포용성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과제와 대응 방안 등 ABAC이 제시한 의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여 본부장은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해 APEC 차원의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경제·산업 구조의 친환경·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관련 분야의 통상규범을 강화해야 한다. 탄소가격을 국제 통상규범에 효과적으로 편입시키는 방안에 대한 국제 논의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다자무역체제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자유무역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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