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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K-박람회 참석 “알파벳 K 한국 의미 수식어 돼"
관계 부처 첫 한류 합동 박람회
“K-붐 이어지길 바래”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K-박람회'를 방문, 산업통상자원부 홍보관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판촉전 현장을 연결해 현지 바이어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11일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2021 K-박람회‘ 현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관련 기업인을 격려하고 'K-붐' 열기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2021 K-박람회‘는 그간 부처별로 진행하던 비대면 수출 지원 행사를 연계한 것으로 한류 연관 상품을 홍보하고 해외진출을 위한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온·오프 한류 축제, 산업통상자원부의 한류박람회, 농림축산식품부의 바이 코리안 푸드(Buy Korean food), 해양수산부의 코리안 시푸드(Korean Seafood)의 합동 박람회다. 한류 관련 부처 합동 박람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각 산업의 주요 수출제품 및 한류 연계 마케팅을 통한 성공사례 전시, 해외 구매 기업과의 화상연결시스템, 온라인 체험 전시실, 제품 체험공간 등 부처별 전시홍보관을 둘러봤다. 또 한류 및 연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적인 노력과 기업의 해외진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도 한류와 연관된 4대 K-산업 분야에서 성과를 기록한 기업인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알파벳 K가 전 세계에서 한국을 의미하는 수식어가 됐다며 1990년대 후반 작은 물결에 불과했던 한류가 거대한 파도가 되어 ‘K-붐’을 만들어 내고 있는 상황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K-콘텐츠와 관련해서도 재능 있는 수많은 인재들과 무궁무진한 이야기 소재를 보유한 한국 콘텐츠 산업이, 새로운 기술을 통해 표현력을 무한히 확장해 가며 더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내기를 바란다고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2016년 60억1000억원 규모였던 한국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매년 증가해 2020년 108억3000억원(점정치)으로 늘어났다. 청와대는 “영화, 음악 등 문화예술 분야 저작권 무역수지는 작년 상반기에 최초로 흑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상반기 대비 4배가 증가한 3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며 “콘텐츠산업은 제조업에 비해서 후발 산업이지만, 대한민국의 이미지 제고와 연관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막대한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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