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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15일 윤석열에게 축하난 전달…김동연·안철수도 같이
윤 후보 선출 열흘만에 전달
전례 비해 늦어져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대선후보 선출 축하난이 오는 15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전달된다. 윤 후보외에 다른 대선 후보에도 순차적으로 축하 난이 전달될 예정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축하난 전달 일정을 공개했다. 박 대변인은 "이철희 정무수석이 대선후보를 예방해서 문재인 대통령 축하난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가 가장 빠른 15일 오후 2시, 대선출마를 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같은 날 오후 3시, 안철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같은날 오후 4시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다음날인 16일 오후 4시에 전달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여권 후보인 이재명 더불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윤 후보를 포함한 다른 야권 후보에게는 축하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다.

대통령이 야당 후보에게 축하 메시지와 함께 난을 보내는 일은 처음있는 일이 아니지만 과거 전례에 비춰 시기는 늦어졌다. 윤 후보는 이달 5일 선출됐다. 이 수석은 당초 7일 윤 후보를 찾아 축하난과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었지만, 윤 후보의 일정으로 미뤄졌다.

이명박 당시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민주통합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된 2012년 9월 16일 당일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대선이) 꿈과 희망의 대선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축하 메시지를 냈다. 이 전 대통령은 다음날 이달곤 정무수석을 통해 축하난을 보냈다.

김영삼 전 대통령도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가 확정된 다음날인 1997년 5월 20일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인사를 보냈다. 김 전 대통령은 축하 전화 전 강인섭 당시 정무수석비서관을 통해 축하난을 전달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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