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체회의 의결…정치 중립·수신료 인상 등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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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2일 김의철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과방위는 9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 KBS 수신료 인상안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후보자는 1990년 KBS에 입사해 탐사보도 팀장, 사회팀장, 보도국 라디오뉴스제작부장, 보도본부장, KBS 비즈니스 사장 등을 거쳤다. KBS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단독 후보인 김 후보에 대한 최종면접을 진행하고 시민평가단의 평가를 반영해 김 후보를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하고 국회에 제출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대통령이 보낸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하고 20일 안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국회가 기한까지 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문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재송부 요청을 할 수 있고, 국회가 다시 응하지 않으면 그대로 임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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