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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업계 “유류세 인하 효과 조기반영 위해 노력할 것”
12일부터 내년 4월까지 유류세 인하
직영 주유소부터 가격 인하 예정
오는 12일부터 유류세가 인하된다. 사진은 지난 7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앞에 게시된 가격표.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오는 12일부터 유류세가 인하되는 가운데, 대한석유협회(KPA)는 정부의 유류세 인하 효과를 소비자가 최대한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9일 밝혔다.

협회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협회는 “정유사들은 정부의 유류세 인하 효과가 시장에 조기 반영될 수 있도록 인하 당일 직영 주유소에서도 즉시 가격을 낮춰 공급하고, 일반주유소 등 유통망에도 제품을 적시 공급해 국내수급에도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협회는 일반 자영주유소 등을 포함한 국내 석유유통시장은 유류세 인하 전 공급 받은 재고 물량 소진까지 시일이 걸리는 만큼 소비자 체감까지는 일정 기간 소요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부과되는 교통·에너지·환경세, 개별소비세, 지방세(주행세), 교육세 등 유류세는 9일 국무회의에서 휘발유 164원/ℓ, 경유 116원/ℓ, LPG부탄 40원/ℓ 인하하는 방침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방침은 오는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시행된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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