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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美 물가지수 발표 서프라이즈 가능성 하락 국내 여야 대선후보 확정 정책 관련株 변동성 커져

이번주에는 미국과 중국의 물가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인플레 우려가 큰 만큼 시장의 영향이 커질 수도 있다. 미국은 전월치 8.6%, 전망치 8.7%, 중국은 전월치 10.7%, 전망치 12.0% 등 생산자물가(P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예상치가 높아졌기 때문에 오히려 서프라이즈 가능성은 낮아졌다.

다음주 발표가 예정된 지표 중 10일 미국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5.8%로 집계돼 지난 달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 연준(Fed)도 더 이상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시장 예상도 높아졌기 때문에 CPI가 서프라이즈가 될 가능성은 낮아졌다.

이번주도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S&P500 내 392개 기업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중 82.4%는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KOSPI200 내 88개 기업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이 중 58.0%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양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향후 공약집이 발표되면 정책 관련주들이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약으로는 민주당은 친환경 분야에, 국민의힘은 디지털, 건설, 원전 분야에 관심이 높다. 향후 여론조사에 따라 관련주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에도 신흥국 주가 상승의 주요 동력원은 글로벌 공급망 차질 해소인데 아직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당분간 코스피 3000포인트 중심의 박스권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 시점에서 ‘한파 우려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겨울 휴가시즌 해외여행 확대 기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6) 합의(메탄 배출량 2030년까지 30% 이상 감축, 석탄발전 2040년까지 완전 중단)에 따른 친환경 분야 투심 개선’ 등이 단발성 재료가 될 전망이다.

이태형 기자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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