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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C&E, 원가 부담에도 이익 성장 지속 전망…목표가 1만200원↑"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유안타증권은 5일 쌍용C&E에 대해 원가 부담 요인에도 불구하고 이익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8.5% 높은 1만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쌍용C&E의 3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3분기 연결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2% 늘어난 4226억원, 영업이익은 26.3% 증가한 686억원을 기록했다. 시멘트 판가 인상과 출하량 증가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유연탄 가격 급등과 탄소배출권 매각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연탄 옵션 계약 및 순환자원 처리시설 가동 효과가 원가 부담을 상쇄하며 이익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원가 부담 요인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익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시멘트 제조에 연료로 사용되는 유연탄 가격 강세로 원가 부담은 이어지고 있는 반면, 순환자원 처리시설을 통한 유연탄 사용량 절감(연간 약 10~20만톤)과 올해까지 이어지는 유연탄 옵션 효과는 관련 부정적 요인을 일정 부분 상쇄할 것"이라며 "순환자원 처리시설 가동 효과에 따른 소각 수수료 수익 증가 및 탄소배출권 관련 이익 개선 효과 역시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난 7월 1일자로 적용되는 시멘트 가격 인상 효과에 이어 비용 상승에 기인한 추가적인 시멘트 판가 인상(또는 할인 폭 축소) 가능성은 원가 부담을 전가할 수 있는 긍정적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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