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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보유액 넉달연속 사상최고 …4700억弗 근접
4692억달러
한달새 52억달러 증가
세계 순위는 9위, 한단계 하락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외화 위변조대응센터 직원이 달러와 위안화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또 다시 사상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692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최대 기록인 월(4639억7000만달러)보다 52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 7월 이후 넉달 연속 종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이날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외화외평채 발행,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증가한 데 기인했다”고 설명했따.

부문별로 보면 국채, 정부기관채 등 유가증권은 4184억2000만달러로 한달 새 9억4000만달러 감소, 전체의 89.2%를 차지했다.

반대로 예치금은 257억9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59억5000만달러 증가, 비중이 5.5%로 늘었다.

금의 경우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달러였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9월 말 기준(4640억달러)으로 세계 9위 수준으로 전월보다 한 단계 하락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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