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는 약 3022억원(VAT포함) 규모의 시흥 은행2지구 B블록(조감도)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86-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연면적 24만4398㎡(7만3930평), 공동주택 1297가구(6개동, 지하3층~지상47층)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2021년 말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단지는 시화MTV, 매화산단 등 25만 근로자가 근무하는 산업단지 배후에 위치해 있으며 시흥 은계 공공택지지구 개발로 인해 주거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서해선 신천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신일초, 소래중, 소래고가 위치한다.

한편 시흥 배곧신도시에는 6700가구 대규모 한라비발디 단지가 입주해 있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대규모 도서관을 비롯해 헬로우라운지 등 교육특화단지로 조성되어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한라는 시흥지역에서의 인지도와 배곧신도시 사례로 형성된 신뢰를 바탕으로 연말 분양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