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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대장동 의혹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 국민 1인당 재난지원금 100만원 지급 등의 정책을 마구 내놓고 있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1일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일 1실언이라고 하는데 요즘 이 후보를 1일 1아수라(난장판)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전혀 검증되지 않은 정책들을 막 던지고 있는데 이는 대장동으로 쏠려 있는 국민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해서 설익은, 검토도 안 된 정책들을 마구마구 던진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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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전 교수는 “예를 들어 음식점 총량제 그러니까 던졌다가 비판이 많으니까 그냥 아이디어였다고 하고, 주4일제도 던졌다가 반발이 있으니까 그냥 나중에 하자고 얘기하고, 지금 또 재난지원금 던졌다”며 “지금 위드 코로나로 가는 상황에서 또 던지니까 좀 황당하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이 모든 것이 “정치적인 위기를 모면하는 일종의 전술로서 툭툭툭 던지는 게 아닌가 의심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