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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엔지니어링, 남양주 덕소 도시정비사업 따내…올해 수주 2조 달성
남양주 덕소5A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남양주시에서 약 3000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을 따내면서 연간 수주액 2조원을 달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연간 수주액 2억원을 넘어선 건 도시정비사업을 진출한 이래 처음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30일 열린 ‘남양주 덕소5A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458-15 일원 2만8813㎡ 부지에 지하 7층~지상 48층 규모의 공동주택 6개동 990가구와 오피스텔 180실,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2821억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2021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누계 2조138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총액 1조4166억원을 기록하며 수주 1조 클럽 가입한 데 이어 올해는 수주 2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과 재무건전성,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조합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조합과 조합원의 니즈에 부응하는 최적의 사업조건을 제시하는 전략이 수주 성공의 요인이라고 현대엔지니어링은 봤다.

특히 올해 처음 진출한 리모델링 사업 부문에서 6049억원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를 리모델링팀으로 격상해 본격적인 리모델링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차별화된 수주 전략과 적극적인 조합 지원을 기반으로 조합원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사업 제안을 통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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