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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판 블프’ 코세페, 역대최대 규모로 1일 개막
2000개사 이상 유통·제조·서비스업계 참여
내수 활성화 및 안전한 행사에 중점
김부겸 국무총리(왼쪽 세 번째)가 3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 ON스튜디오에서 열린 코리아세일페스타(KSF) 개막식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연화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장, 홍보모델 조보아씨 등 참석자들과 엄지척 챌린지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대한민국 쇼핑 주간,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내달 1일 개막하며 본격적인 소비심리 회복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특히 올해 코세페는 2000여개가 넘는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연화)가 주최하고, 정부와 전국 17개 시·도가 후원하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 개막식이 31일 오후 1시 30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ON 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코세페는 ‘국민 모두에게 힘이되는 따뜻한 소비!’를 슬로건으로 다음달 1일부터15일까지 2주간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연화 코세페 추진위원장과 업계 대표, 지역상인소비자 등 30여명이 스튜디오 현장과 화상 연결을 통해 참여했다. 개막식 현장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보모델 조보아씨 등이 직접 참석했다.

코세페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코세페 참여 업체는 지난 28일부로 2000개사를 돌파(17시 기준, 2053개)해, 지난해 1784개사를 뛰어 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유통업계에서는 온·오프라인 업체들이 총출동해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백화점의 경우 롯데, 현대, 신세계, AK플라자, 갤러리아 등 주요 업체가 참여해 할인전,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4, 경품행사, 구매고객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대형마트, SSM(기업형슈퍼마켓) 업계에서도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메가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슈퍼, 이마트 에브리데이, GS슈퍼 등 주요 업체가 모두 참여한다.

면세점 중에서는 롯데면세점, 동화면세점, JDC면세점, 제주관광공사면세점 등이 참여하며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등 주요 업체의 전국 약 2만5000개 편의점 가맹점도 할인행사에 동참한다. 전통시장은 전국 상인연합회가 전국 16개 지역 약 230여개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의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코세페 장바구니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자상거래업계에서는 온라인 쇼핑몰별로 특색 있는 콘셉트·테마의 할인행사를 기획하는 동시에, 중소기업 및 주요 지자체와 함께하는 특별 판매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G마켓 빅스마일데이, 11번가 십일절, 롯데온 ‘코세페 with 롯데브랜드챌린지x코리아세일페스타’, 티몬 코세페 온라인 기획전 등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와 마케팅이 진행된다.

올해 코세페는 내수 활성화와 더불어 중점 추진방향으로 설정한 ‘안전한 행사’에 부합하고, 소비자의 참여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비대면 부문의 행사를 강화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쇼핑몰,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배달앱 등 다양한 비대면·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기획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많은 제조업체가 참여하여 가전제품, 스마트폰을 포함한 IT제품, 자동차·타이어, 의류, 화장품, 가구, 식기 등 다양한 대표 소비재에 대한 특별할인전이 진행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코세페 기간 동안 관할 지자체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시도에서 개최되는 주요 오프라인 행사 현장 등에 대한 방역관리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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