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우 삼성SDS 대표 [삼성SDS 제공]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삼성SDS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2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3조3813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대비 13.9% 증가했다. 순이익은 1994억원으로 23.9% 늘었다.

사업분야별로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전사적자원관리(ERP) 대외사업 확대, 스마트팩토리 구축 확대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3.3% 증가한 1조3792억원으로 집계됐다.

IT플랫폼 기반 물류 사업 매출액은 22.6% 증가한 2조21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TV, 가전제품 등에 대한 높은 수요가 지속되며 물동량이 증가한데다, 항공·해상·내륙에서 전반적으로 운송 수단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져 물류운임이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물류 대외사업 매출액은 기존 대외고객의 서비스 및 지역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54% 증가한 381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는 3분기 물류 사업 전체 매출의 19% 수준이다.

삼성SDS는 IT분야에서 고도화 된 기업향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하고 차세대 ERP 기반 대외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업종이 다변화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사업도 주목하고 있다.

IT플랫폼 기반 물류 분야에서는 고객사의 물동량이 증가하는 상황에 대비해 물류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해외 수출입 물류 서비스인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를 기반으로 디지털포워딩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