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사물놀이부터 드론까지…한-코트디부아르 수교 60주년 문화행사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사물놀이·가야금·드론…. 아프리카 최초 수교국인 코트디부아르와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주코트디부아르대한민국대사관문화원은 오는 28일부터 아비장 한-코 스포츠·문화·ICT 협력센터에서 ‘한-코트디부아르 수교 60주년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코 스포츠·문화·ICT 협력센터는 양국 간 스포츠와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현지 청년들에 대한 태권도 전파, ICT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5~2019년에 걸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설립됐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이번 행사에선 ‘한-코 스포츠·문화·ICT 협력센터’의 개관을 기념,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연희컴퍼니 유희의 사물놀이 공연과 가야금 연주자 조선아의 무대, 한국의 선진 IT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드론 연출도 마련됐다. 특히 드론이 함께 양국 국기를 들고 움직이는 연출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기술력을 소개, 축하의 의미를 더한다.

또한 한국 전통 부채 기념품 증정 및 한국적인 느낌의 사진 촬영 구역을 설치, 참석자들이 직접 보고, 듣고, 즐기며 한국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코트디부아르는 1961년 아프리카 국가 중 한국과 가장 먼저 수교를 체결했다. 한반도 면적의 1.4배에 달하는 코트디부아르에는 약 200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1966년 대사관 개설 후 의료, 문화, 경제, 무역 등 여러 분야에서 협정을 체결하고 우호적 협력을 유지하며 돈독한 우정을 이어왔다. 특히 태권도는 코트디부아르의 국민 스포츠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강예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교류기획팀 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트디부아르 국민들이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양국의 오랜 우정의 의미를 되돌아 볼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