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일반 국민의 경기 인식을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두달째 상승했다. 반대로 향후 집값에 대한 전망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8로 전월대비 3.0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지난 7~8월 7.8포인트 하락했으나 백신접종 확대 등으로 9~10월에는 4.3포인트 상승했다.

1년 후 집값에 대한 여론을 반영한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125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9월에 이은 두달 연속 감소이자 지난 3월(-5포인트) 이후 최대 내림폭이다.

한은은 “주택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금리 상승, 가계대출 규제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