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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 3분기 순익 1.3兆…전년比 11% ↑
1~3분기 순익 3.8兆, 작년보다 31% 확대
“비지니스 강화 및 M&A 효과 기인”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KB금융그룹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2979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KB금융은 이날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한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안정적인 순이자이익 및 순수수료이익 증가와 더불어 신용손실충당전입액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KB금융의 3분기 순익 규모는 2분기(1조2043억원)보다 7.8% 증가한 규모로, 대손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기준으로도 견조한 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3분기 이익 규모는 전년동기(1조1666억원)대비로도 11.3% 상승했다.

3분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은 3조7722억원으로 전년동기(2조8779억원) 대비 31.1%(8943억원) 증가했다. KB금융은 “사업 부문별 핵심 비즈니스 강화를 통한 수익창출 기반 확대 및 M&A를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KB금융그룹의 3분기말 기준 총자산은 650조5000억원으로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전체자산은 112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7777억원으로 전기대비 5.9%(436억원)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20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9%(3179억원) 상승했다.

KB금융은 “M&A로 인한 자산증가와 안정적인 대출성장으로 이자이익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신탁이익 및 IB 비즈니스 관련 이익 증가 등으로 인해 수수료이익이 확대됐다”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 영향으로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이 감소하고 지난해 코로나19 관련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 영향이 소멸된 요인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KB증권은 3분기 1689억원(전기대비 10.2%↑)의 순익을 기록했고, 누적 순이익은 5433억원(전년동기대비 2048억원↑)으로 집계됐다.

KB손해보험의 3분기 순익은 1263억원이고, 누적 순이익은 2692억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 이익 규모는 전기대비 522억원 늘었고, 누적 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3%(826억원) 확대됐다.

KB국민카드는 3분기 1213억원의 순익을 기록, 전기대비 9.0%(100억원) 이익이 개선됐다. 3분기 누적 순익 규모는 3741억원으로 작년 1~3분기보다 46.6%(1189억원) 크게 신장됐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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