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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아이텍 코스닥 성공 입성…‘따상’ 형성 후 하락세
지아이텍, 공모가 대비 약 130% 수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2차전지 및 수소전지 전극 공정 제품 제조기업 지아이텍이 상장 첫날인 21일 장중 '따상(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을 기록한 뒤 소폭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기준 지아이텍은 시초가 대비 5300원(18.93%) 상승한 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아이텍의 시초가는 공모가(1만4000원)의 2배인 2만8000원에 형성됐다. 장 초반 주가는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3만64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상장 첫날 공모주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범위에서 정해진다.

지아이텍의 상승세는 예견됐다는 평가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2068대 1을 기록하며 성황을 이뤘고, 일반 청약 경쟁률도 2968.36대 1에 달하며 증거금만 16조8306억원이 모였다.

지아이텍은 신규 상장 종목 '상장일 VI(변동성완화장치) 적용 예외' 제도가 시행된 이후 상장한 처음으로 상장하는 기업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18일부터 신규상장주권과 DR(외국주식예탁증권)의 상장일에는 동적·정적 VI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VI는 주가가 급변할 경우 2분간 단일가매매로 전환하는 가격안정화 장치를 의미한다. 신규상장종목 상장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지나치게 VI가 자주 발동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1990년 설립된 지아이텍은 2차전지 및 수소전지 제조의 코팅 공정 필수 제품인 슬롯다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 중 PR(감광액) 도포의 핵심 제품인 슬릿노즐을 생산한다.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 삼성디스플레이 등 2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해왔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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