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항공기. [에어서울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에어서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인천~괌 노선의 운항을 660여일 만에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괌 노선은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스케줄로 운항한다. 에어서울은 괌 외에도 사이판 등 신혼여행 수요가 있는 휴양지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추진으로 여행 심리가 서서히 회복되는 가운데 여행사와 협력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정부 시책 등을 주시하면서 트래블 버블 협정 체결이 추진되는 국가를 중심으로 적시에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서울은 국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지난 2020년 3월 부로 운항 중이던 국제선 19개 노선을 모두 중단했다. 이후 국내선 운항을 확대하면서 작년 8월과 10월에는 상용 수요를 겨냥해 옌타이와 칭다오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