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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가로수정원사봉사단, 가로수 맹아 제거
[수원시 제공]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시와 가로수정원사봉사단이 쾌적한 가로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9일 장안구 조원동 일원에서 가로수 맹아(萌芽, 새로 돋아나오는 싹) 제거 활동을 전개했다.

수원시 공직자와 수원시 가로수정원사봉사단·수원그린트러스트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활동은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수원종합운동장 앞 도로(송정로 일원) 450m구간에서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거리에 있는 가로수(버즘나무) 100주의 맹아를 제거하고, 가로수 주변에 있는 생활 쓰레기를 수거해 깔끔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나무의 뿌리나 줄기에서 돋아나는 잔가지(맹아)를 제거하면 병해충 발생을 줄이고, 나무의 정상적인 생육을 도와 보행자의 불편함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도시 가로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가로수는 생명수’, ‘가로수, 기후조절의 동반자’, ‘가로수, 도시경관 예술품’ 등의 문구가 새겨진 피켓을 들고 홍보 활동도 펼쳤다.

허의행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가로수를 아끼고, 돌보는 따뜻한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수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시민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했다.

지난 2015년 출범한 ‘수원시 가로수정원사봉사단’은 가로수 생육·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돌보는 자원봉사자 모임으로 가로수 화단 꾸미기·가로수 보호 캠페인 등 가로수 관련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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