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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씨소프트, 3분기 실적부진 전망…목표주가 18%↓
KB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96만원→79만원
실적 악화 예상…컨센서스 26% 하회 전망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KB증권은 18일 엔씨소프트와 관련해 ‘3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96만원에서 79만원으로 17.7%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3분기 엔씨소프트의 실적은 하락세다. 엔씨소프트의 예상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한 5134억원, 영업이익은 52.8% 줄어든 1028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예상 평균치)인 1395억원을 26.3% 밑도는 수치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리니지M을 제외한 주요 게임들의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감소했고, 블레이드앤소울2는 기존 예상치인 일평균 매출 30억원을 밑도는 일매출 7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연초부터 과도한 과금유도에 대한 비난여론이 매출 감소로 이어지면서 현 상태의 BM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리니지W의 흥행은 매출지역 확장과 장기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의 확보라는 측면에서 회사의 향후 방향성을 결정지을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리니지W의 성공을 가정하더라도 전고점 수준의 주가회복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현 주가 기준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6.0배로 신작 출시를 앞두고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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