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 씨가 윤 전 총장의 '정직 2개월' 판결을 두고 윤 전 총장을 비판했다.

조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윤 전 총장이 재직 당시 법무부로부터 받은 정직 2개월 징계를 취소해달라고 낸 행정소송에서 패소한 기사를 공유한 뒤 "2개월이 사실 너무 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씨는 "'파면'당해도 모자랐을 텐데"라고 지적했다.

조씨는 "징계결정문을 살펴보면 국기문란 행위에 대해 아주 적극적인 은폐, 수사방해 시도가 총장 직권절차를 통해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세부적으로 알리겠다. 진짜 이동재, 한동훈 사건의 수사방해도 아주 집요했다. 왜일까? 그럼 고발사주는?"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정용석)은 윤 전 총장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윤 전 총장 측은 항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