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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13일 '대장동 의혹' 권익위 신고 예고
"안성욱 권익위 부패방지부위원장, 공정성 의심"
"2016년 '이재명 정치탄압 막겠다' 직접 말하기도"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지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시민단체 등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에 대한 권익위 조사를 직접 신고하겠다고 12일 예고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린 국민권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 내일 민간단체와 함께 권익위에 신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안성욱 권익위 부패방지부위원장에 대해 "2016년 3월 3일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한 정치탄압을 직접 막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며 조사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안 부위원장이 최소한 스스로 회피를 하든지, 권익위가 제척을 시켜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박 의원의 지적에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신고가 접수되면 내부 검토 절차 통해 범죄 혐의 의혹 있을 때 (수사기관에) 수사를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안 부위원장이) 그런 취지로 얘기한 것은 모르겠으나 사사로운 관계가 공적인 업무를 침해되도록 일을 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만 신고를 한다면 오해 소지는 없어야 하는 것은 맞다고 보고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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