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文대통령 한복 입고 국무회의 주재…장관들도 한복 참석
11~17일 가을한복문화주간
文 대통령 “한복 문화 자리 잡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가을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을 입고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한복을 입고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국무위원들도 모두 한복을 입고 회의에 참석했다. 대통령과 각료들이 한복을 입고 국무회의를 진행한 것은 처음이다.

12일 청와대에 따르면 ‘가을 한복문화주간’(11일~17일)을 맞아 문 대통령과 국무위원 모두 한복을 입고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한복문화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자체와 함께 2018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한복문화주간 중에 열리는 국무회의에서라도 국무위원들이 한복을 솔선수범하여 입고 참석함으로써, 한복문화에 종사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아울러 한복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생활 속에서 친숙하게 누리는 문화가 점차 자리잡기를 바라며, 한복을 입고 모일 수 있는 일상이 빨리 다가올 수 있도록 코로나 백신 접종과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와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식, 돌잔치 등이 취소되거나 관광객이 줄면서 한복 수요가 위축됨에 따라 우리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한복 산업은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 이번 국무위원들의 한복문화주간 동참은 한복 일상화와 세계화를 향해 달려온 한복문화에 종사하는 많은 이들에게 힘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cook@heraldcorp.com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