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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리실리콘 더 오른다"…證, OCI 목표주가 상향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폴리실리콘 생산업체 OCI가 폴리실리콘 강세 전망에 힘입어 실적 상승이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잇따라 OCI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SK증권은 기존 16만원에서 19만5000원으로, 대신증권은 기존 21만5000원에서 24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렸다.

지난 8일 OCI는 전장보다 2.86% 내린 13만60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최근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졌지만 폴리실리콘 강세가 전망되면서 베이직케미칼 부문 실적이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란 분석이다.

SK증권은 OCI 3분기 매출액 1조649억원, 영업이익 198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전분기에 이어 폴리실리콘 강세가 다시 한 번 지속되면서 베이직케미칼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최근 가격 기준 킬로그램당 33.7달러를 기록해 가까운 고점인 29.4달러를 뛰어넘었으며, 에너지솔루션 부문에서도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에 따른 단기 수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폴리실리콘의 타이트한 수급에 이어 원료인 메탈실리콘 가격 상승까지 겹치며 폴리실리콘이 강세를 시현했다"며 "중국 규제로 메탈실리콘 업체들의 가동률이 하락했고 메탈실리콘 가격은 9월 초 대비 3배 가까이 상승해 결과적으로 폴리실리콘, 웨이퍼, 모듈로의 가격 전가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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