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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모터쇼, ‘서울모빌리티쇼’로 새롭게 태어난다
탄소중립 대응 차원…내연기관차 상징 ‘모터’ 배제
전동화·자율주행 강조…11월 25일 킨텍스서 개막
‘서울모터쇼’가 전동화 흐름에 맞춰 ‘서울모빌리티쇼’로 새롭게 태어난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열린 ‘서울모터쇼’ 모습. [헤럴드DB]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산업전시회 ‘서울모터쇼’가 전동화와 자율주행 확산 추세에 발맞춰 ‘서울모빌리티쇼’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모터쇼조직위는 8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서울모터쇼’ 명칭을 ‘서울모빌리티쇼’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으로 구성된 조직위는 탄소 중립을 위한 전동화 흐름과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등 완성차 업계의 확장에 따라 ‘모빌리티’에 무게를 실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지난 9월 폐막한 세계 4대 자동차전시회 ‘독일국제오토쇼(IAA)’ 역시 행사 명칭이 미래 이동수단 중심의 ‘IAA 모빌리티 2021’로 변경되기도 했다.

조직위는 모빌리티 중심의 기술 종합전시회인 서울모빌리티쇼의 특징과 정체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서울모빌리티쇼를 자율주행, IT융합기술,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수소차 등 첨단기술과 친환경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전시콘텐츠를 꾸밀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모빌리티어워드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포럼 및 세미나 ▷모빌리티 시승행사 등을 마련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의 무게 중심이 자율주행, 수소전기차 등 미래차로 옮겨가는 동시에 플랫폼 서비스 사업자와 새로운 이동수단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며 “서울모빌리티쇼가 국내를 대표하는 모빌리티 전문 기술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11월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월 5일까지 총 11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로, 1995년 첫 회를 시작으로 격년 단위로 매 홀수 해에 개최됐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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