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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도 붙이는 中 우주정거장 건설…‘선저우 13호’ 두번째 유인우주선 곧 발사
[신화]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중국이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두 번째 유인우주선 ‘선저우 13호’를 발사한다.

7일 관영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에 따르면 선저우 13호와 운반 로켓 ‘창정(長征)-2F 야오(遼)-13호’의 결합체가 이날 발사 구역으로 옮겨졌다.

현재 발사장의 시설과 장비는 양호하며 발사 전 각종 기능 검사, 합동 테스트 등이 계획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발사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유인우주공정판공실은 우주비행사 3명을 선저우 13호에 태워 우주로 보낼 예정이다.

지난 6월 17일 유인우주선 선저우 12호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우주비행에는 여성 우주비행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저우 13호는 발사 직후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인 톈허(天和)와 도킹하고 우주비행사 3명은 6개월간 우주에 머물며 수리 및 유지 보수와 설비 교체, 과학 작업 등을 하게 된다.

앞서 지난달 20일 우주정거장 건설에 필요한 물품과 우주비행사들을 위한 물품 등을 실은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 3호가 핵심 모듈 텐허와의 도킹에 성공했다.

중국은 내년 말까지 독자 우주정거장을 완성할 계획이다.

중국이 구축 중인 우주정거장은 길이 37m, 무게 90t으로 현재 미국, 러시아 등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3분의 1 크기다.

2024년 ISS가 운영을 종료하고 나면 한동안 중국 우주정거장이 유일한 우주정거장이 될 전망이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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