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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근·현대미술 120년사 담은 ‘한국미술 1900-2020’ 발간
1900년~2020년까지 한국 미술 120년사 조망
한국미술 전문가 34인 집필 …다양한 관점 담아
‘한국미술 1900-2020’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한국 근현대 미술 120년사를 조망한 개론서 ‘한국미술 1900-2020’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1900년부터 2020년까지를 담은 ‘한국미술 1900-2020’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를 포함한 각계의 한국미술 전문가 34명이 집필에 참여, 한국미술 120년의 흐름과 시대별 대표작(가)들을 깊이 있게 조망했다. 이를 통해 한국 근현대미술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해석을 보여준다.

국문판으로 먼저 선보이는 개론서는 ‘서화에서 미술로’, ‘전쟁과 분단 시대의 미술’, ‘근대화 시기 전통과 현대의 역학 관계’, ‘민주화와 미술의 다원화’, ‘글로벌리즘과 동시대 한국미술’ 등 총 5부로 구성된다. 각 주제별 원고는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흐름을 순차적으로 읽어낼 수 있도록 편집됐으며 주요 작품 및 아카이브 자료를 포함한 400여 점의 원색 도판이 함께 수록된다. 더불어 한국미술사 연표를 수록하여 한국미술 120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한국미술 1900-2020’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개론서 발간을 기념하는 포럼 ‘편집 후기: 한국미술 1900-2020’도 11월 말에 열린다. 편집위원과 필자들이 모여 한국미술 기술 방법과 주요 쟁점을 논의하는 행사다.

2022년 상반기에는 영문판으로도 발간, 해외 주요 미술기관 및 도서관에 배포된다. 국립현대미술관 온라인숍 ‘미술가게’를 통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해외 독자들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미술 1900-2020’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한국미술 1900-2020’ 발간을 계기로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관통하는 하나의 단행본을 드디어 갖게 됐다”며, “2022년 상반기 영문판이 발간되면 한국미술이 국제적으로 더욱 알려지고 연구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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