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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사이 서울 종로·강남구 1000여세대서 정전…주민 불편
명륜3가에서 전신주 쓰러지며 차량 2대 덮쳐
약 5시간동안 인근 768세대에 전력 끊겨
청담동서는 풍선이 전깃줄 건드려 변압기 불꽃
인근 400여세대 1시간여 만에 전기 복구
정전 관련 이미지(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123rf]

[헤럴드경제=김영철·채상우 기자] 밤사이 서울 시내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정전이 일어난 세대만 1000세대를 넘었다.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1시5분께 서울 종로구 명륜3가에서 전봇대가 부러져 골목에 주차된 차량 2대를 덮쳤다. 차량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고,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인근 768세대에 오전 6시까지 약 5시간 동안 전력 공급이 끊겼다.

한전은 현장에 작업자를 보내 전봇대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누군가 고의로 전봇대를 파손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복구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오전 2시36분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한 20대 남성이 놓친 헬륨 풍선이 전깃줄을 건드려 변압기에서 불꽃이 튀면서 고장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400여 세대에 약 1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1시간여 만인 오전 3시38분께 복구됐다.

yckim6452@heraldcorp.com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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