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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이재명 겨냥 '대장동 특검' 관철 '靑 도보투쟁' 추진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이동하는 선전전 검토
“지도부 차원에서 여론전 강화하려는 움직임”
진나달 2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화천대유자산관리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검찰 관계자들이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국민의힘은 4일 대장동 의혹과 관련, 특검 수사를 촉구하기 위한 '도보 투쟁'을 추진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대국민 선전전을 벌이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원내는 원내대로 싸우되 지도부 차원에서 여론전을 강화하려는 차원"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르면 내일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특검법안 수용을 요구하는 도보 투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최측근으로 지목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구속됨에 따라 특검법안 관철을 위한 투쟁 수위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다만, 과거 드루킹 특검 요구 당시 감행했던 국회 앞 천막 단식 농성 방식 등은 아직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 관계자는 통화에서 "강경 투쟁이 필요하지만 단식, 삭발은 아니다"라며 "국민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투쟁을 계속해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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