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제공]

[헤럴드경제]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그간 유일하게 1위를 못했던 인도 넷플릭스 TV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르면서 작품이 서비스되는 83개국 모두에서 한 번씩은 정상을 차지한 작품이 됐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지난 1일 83개국 중 덴마크와 터키를 제외한 81개국에서 넷플릭스 T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덴마크와 터키에서는 1위를 유지하다 한 계단 내려간 2위를 기록했다.

총점은 전날보다 1점 내려간 828점으로, 2위인 영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670점)보다 158점 앞섰다. 전 세계 인기 순위는 9일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의 모든 서비스 국가에서 1위에 올랐다. [플릭스페트롤 캡처]

'오징어 게임'은 그간 82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인도에서만 유일하게 2위를 차지했다. 자국 콘텐츠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인도에서는 그동안 명문대에 진학하기 위한 입시생들의 경쟁을 그린 인도 코미디 드라마 '코타 팩토리'(Kota Factory)가 1위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4위, 27일 3위, 30일 2위로 상승세를 보이던 '오징어 게임'이 마침내 정상을 오른 것이다.

한편, '오징어 게임' 출연진은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이하 '지미 팰런쇼')의 특별 게스트로 나서 글로벌 열풍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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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관계자는 "구체적인 명단은 밝힐 수 없지만 '오징어 게임' 출연진이 오는 6일(현지시간) '지미 팰런쇼'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을 걸고 펼쳐지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 오영수, 허성태, 아누팜 트리파티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