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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유연화 조치 연장…크레딧 시장 영향 '제한적'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금융 유연회 조치 연장의 크레딧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은행권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완화조치가 추가 연장된 만큼 크레딧 시장의 수급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크게 압박하는 상황에서 이번 기한연장이 크레딧 투자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은행과 보험, 저축은행, 여전, 상호금융분야의 유동성 및 예대율 관련 규제를 최대 22.3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3월 이후에는 만기연장과 상환 유예조치의 정상화수준, 방역, 경제상황, 금융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규제 유연화 방안의 질서있는 정상화를 준비하고, 규제 정상화시에는 단계적으로 상향하는 등 시장충격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금리가 테이퍼링 우려와 공급요인의 인플레이션에 따른 기준금리 조기인상 우려 등으로 상승하고, 국내는 금융 불균형 완화를 위한 목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위축된 크레딧 투자심리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단기물의 약세지속과 회사채 대비 여전채의 상대적 약세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10월 기준금리 인상여부가 크레딧 투자심리에 변화를 가져올 만한 이벤트가 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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