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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F&B, 3분기 최대 이익 전망…저평가 상태"
NH투자증권 "매출 성장·수익성 모두 견조"
[제공=NH투자증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동원F&B가 올해 3분기 분기 기준 최대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은 30일 동원F&B에 대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모두 견조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196억원(전년 동기 대비 +2.5%), 영업이익은 492억원(전년 동기 대비 +12.2%)으로 추정했다.

일반식품(별도) 부문은 매출액 5230억원(전년 동기 대비 -1.5%), 영업이익 383억원(전년 동기 대비 +7.1%)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 역성장은 온라인 사업부 분사 때문이며 전년과 동일 기준으로는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HMR(전년 동기 대비 +9%), 냉장햄(전년 동기 대비 +3%), 선물세트(전년 동기 대비 +6%) 판매는 견조하지만 참치캔(전년 동기 대비 -5%)은 지난해 역기저 부담이 있고, 유가공(전년 동기 대비 -3%)은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편의점 영업 부진 때문에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미유통(자회사 홈푸드) 부문은 매출액 3488억원(전년 동기 대비 +21.5%), 영업이익 98억원(전년 동기 대비 +36.4%)으로 추정했다. 외식(전년 동기 대비 +30%)과 삼조셀텍(전년 동기 대비 +15%)은 전년도 기저 효과 및 휴가철 소비 회복, 배달 수요 증가로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유지할 전망이다.

사료(손자회사 팜스) 부문은 저수익 디마케팅에도 불구 원재료 가격 부담이 상승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적자 전환될 것으로 추정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홈푸드의 사업 정상화와 가공식품 실적 방어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실적 개선 모멘텀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사업부별 다각화에 따른 안정적 성장 흐름에도 불구하고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8배로 과도한 저평가 상태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 저가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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