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범계 “화천대유 의혹, 신속 규명사안”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이른바 ‘화천대유 논란’을 두고 “신속히 규명해야 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23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화천대유 의혹 관련해 이재명 캠프와 국민의힘 양쪽이 검찰에 고발했거나 예고한 상태인데 관심있게 보고 있나’ 묻는 질문에 “어찌됐든 밝혀야 할 사안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관련기사 9·22면

박 장관은 “특히 대선이라는 선거철에 나온 건이고 또 당사자(이재명 경기지사)께서도 수사에 적극 응하겠다고 진상을 밝혀달라는 입장인 걸로 안다”며 “그렇다면 그 부분도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규명해야 할 사안이라 보고 있다”고 했다.

야당에서 주장하는 특별검사 도입에 대해서는 “경찰에서도 자금 흐름을 수사하고 있고, 보도상으로는 서울중앙지검에 선거법 위반 고발건이 접수됐다고 하니 수사할 것으로 본다”며 구체적인 답을 피했다.

앞서 이 지사 측은 지난 19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장기표 전 국민의힘 경선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지사 측은 국민의힘이 여권 대선주자인 이 지사의 선거 가도에 영향을 주기 위해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한다. 다만 이 사안은 선거법 위반 여부에 관한 것이어서 특혜 여부와 자금 흐름을 파악하는 본류 수사로 이어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안대용 기자

dand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