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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진영, 1R 선두와 1타차 공동 4위…박성현은 공동 10위로 ‘부활 시동’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1R
고진영, 허미정·신지은 등과 공동 4위
고진영 [AP]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2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나선 고진영이 첫날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로 마치며 시즌 2승을 향해 기분좋게 출발했다.

고진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디 오리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파자리 아난나루칸(태국) 등 공동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2009년 이 대회 챔피언 허미정과 신지은도 고진영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월 에비앙 챔피언십(공동 60위) 이후 2개월 만에 투어에 나선 고진영은 VOA 클래식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2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고진영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85.7%, 그린 적중률은 61.1%에 퍼트수는 25개로 막았다.

고진영은 “오늘 날씨가 생각보다 추워서 좀 힘들었다. 마지막 4개 홀서 보기 3개를 범해 아쉬웠지만 마지막 홀을 버디로 마무리해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깨 부상 이후 긴 슬럼프에 빠진 박성현이 오랜만에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이정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공동 10위에 올랐다. 투어 통산 7승의 박성현은 올해 15개 대회에 출전해 10차례나 컷 탈락했고, 가장 좋은 성적은 7월 VOA 클래식 공동 32위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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