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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북아 LNG Hub 터미널’ 3,4호기 저장탱크 공사 계획 승인
순수 민간 상업용·개방형 터미널
동북아 LNG Hub 터미널 조감도[한양 제공]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한양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의 3,4호기 LNG 저장탱크(20만㎘급)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에 이미 건설 중인 1,2호기 LNG 저장탱크에 이어 3,4호기까지 추가 승인을 받음으로써 동북아 LNG Hub 터미널 1단계 사업 LNG 저장탱크 총 4기에 대한 정부 승인이 완료되어 안정적으로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은 한양이 2025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입해 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와 기화송출설비, 부두시설 조성 등 1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단계 사업 완료 이후에는 국내 발전용, 산업용 수요처에 LNG를 공급하는 한편 LNG 벙커링, 트레이딩, 수소산업, 냉열이용창고 등으로 사업 영역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양은 그간 LNG의 저장과 공급은 물론 트레이딩까지 가능한 동북아 에너지 거점으로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을 조성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사업계획 수립, 인허가 절차 등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1,2호기 저장탱크 공사를 착공해 파일항타(지상 시설물을 지지하기 위한 기둥을 땅속에 설치하는 작업)를 완료했으며, 이번에는 묘도 내 입지하는 천연가스 발전소와 여수 지역내 직배관 물량을 포함한 수요처를 확보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3,4호기 저장탱크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을 받은 것이다.

또한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은 한양의 자가소비용이 아닌 순수 상업용 LNG 터미널이다. 기존 LNG 터미널은 민간발전사들의 자가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로 활용되어왔다.

한양 관계자는 “3,4호기 저장탱크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으로 1단계 사업의 안정적 추진이 가능해졌다”면서 “다만 가스배관 시설이용 협의 등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협조와 LNG 트레이딩 사업 등을 위한 해외 공급사 협력이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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