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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김희재 팬들이 나섰다…악플러 고발장 접수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가수 김희재 씨의 팬들이 김씨 대신 악플러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했다.

커뮤니티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내 팬덤에서 결성된 ‘고소고발팀’은 법무법인 화우를 선임하고 지난 1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김씨에 대해 악의적 비방글을 쓴 이들을 고발한 사실이 16일 확인됐다.

이번 사건 고소고발팀의 법적 대리인인 화우 측은 이날 “김희재 씨의 팬클럽인 ‘디시인사이드 김희재 갤러리 고소고발팀’은 인터넷에서 검색되는 악플들을 조사해 그 정도가 심한 악플러들을 선별해 형사 고발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이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소고발팀 측은 지난 8월 악플러들의 김씨와 그 가족에 대해 허위사실과 지나친 비방, 인신공격 및 모독을 가하고 있는 사태를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며 이 같이 행동에 나섰다. 해당 악플러들이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팬덤이 나선 것이다.

최근 가수 김호중 씨의 팬클럽도 악플 대처를 위해 고발을 이어가고 있고, 아이돌그룹 젝스키스의 팬덤이 고발한 악플러는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아이돌그룹 마마무는 트위터로 악플 자료를 모아 소속사에 전달하는 등 협조하고 있다.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1항에 의거 사실 적시 명예훼손은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 허위사실 명예훼손은 7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하고 있다.

한편 김씨는 최근 마운틴무브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연기분야로 영역을 넓혀 2022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 초임 경관 ‘이용렬’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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