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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증권거래위, 내부고발자 포상액 1조원 넘었다
기업에 벌금 100만달러 이상 부과하면 벌금 10~30% 고발자에 지급
미 증권거래위가 지급한 내부고발자 포상액이 1조원을 넘었다. 사진은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 위원장. [AFP]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내부고발자에게 지급한 포상금 누적액이 10억달러(약 1조1670억원)을 돌파했다.

15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SEC는 2012년 제도 도입 이후 지금까지 내부고발자 207명에게 총 10억7000만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SEC는 내부고발자의 제보로 불법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기업에 100만달러 이상 벌금을 부과할 경우 벌금의 10~30%를 해당 내부고발자에게 지급하고 있다.

한 내부고발자는 지난해 10월 SEC로부터 역대 최고 포상금액인 1억1400만달러를 받기도 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우리는 이정표를 찍었다”면서 “내부고발자 프로그램이 우리의 임무 수행과 불법 ”행위로부터의 투자자 보호를 어떻게 돕는지 상기한다”고 강조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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