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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4호선·안산선 잇단 열차 고장…출근길 시민 불편
안산선 중앙역·4호선 미아사거리역에서
한때 33분가량까지 지연운행
역 인근 버스정류장으로 시민 몰려 혼잡
16일 오전 8시께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인근 버스정류장 모습. 미아사거리역을 지나던 열차가 고장이 나면서 내린 승객들이 버스정류장에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16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과 안산선 열차에 잇따라 이상이 생겨 지연됐다. 출근길 혼잡이 빚어지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철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3분께 안산선 중앙역을 지나던 왕십리행 열차가 고장 났다. 복구는 30분 만인 오전 7시13분께 완료됐지만, 이 과정에서 열차 15편이 한때 10∼33분가량 지연 운행됐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열차 간격을 회복하고 있으며 오전 중에는 지연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전 7시55분께에는 안산선과 이어진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을 지나던 오이도행 열차에도 문제가 발생해 10∼15분가량 지연이 빚어졌다. 서울교통공사는 승객들을 미아사거리역에서 내리게 한 뒤 다음 열차를 이용하도록 했다. 하차한 시민들이 역 인근 정류장으로 나와 버스를 갈아타려 하면서 역 일대에 수백 명이 몰리는 바람에 혼잡이 빚어졌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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