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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기 목사 빈소 각계 조문…이재명 지사 등 “큰 지도자 잃은 슬픔 커”
15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다니홀에 마련된 조용기 목사의 빈소에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14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가 소천한 가운데, 15일 빈소가 마련된 여의도순복음교회에는 이른 아침부터 각계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시작된 조문에는 정치권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오전8시 조 목사의 빈소가 마련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아 조문했다.

이 지사는 유족을 위로하고 조 목사와의 만남을 회상하며, 방명록에 “성전식탁에서 뵈온 목사님의 함박웃음을 기억합니다. 주님의 품안에서 안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목사님”이라고 썼다.

정세균 민주당 경선후보도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큰 지도자를 잃은 슬픔이 너무 크다"고 애도했다.

황희 문체부 장관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원희룡, 유승민 국민의 힘 경선 후보도 일찍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오후엔 홍준표 국민의힘 경선 후보,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 윤석열 국민의 힘 경선 후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등이 빈소를 찾을 예정이라고 여의도순복음교회측은 밝혔다.

복음 전도자로 교회의 획기적인 성장을 이끈 조 목사를 추모하는 교계 단체들의 추모 성명도 이어졌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앞서 추모 성명을 내 “조용기 목사님은 60여 년간 목회하면서 세계 최대 교회를 이룬 능력의 목회자”라며 “위대한 설교자이자 뛰어난 영성가로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부흥을 이끌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확산에 지대한 공헌을 남기셨다”고 평가했다.

한교총은 “특히 산업화 시대, 실향민들이 서울로 집중되는 변화의 시기에 십자가 복음을 통한 삶의 변화와 긍정적 삶의 가치를 가르침으로써 모든 국민에게 희망으로 세상을 이길 용기를 갖게 했다”고 돌아봤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도 애도메시지를 내 “조용기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단일교회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시켰다”며 “희망과 긍정의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며 영혼 구원에 힘쓴 그의 삶과 정신을 깊이 생각한다”고 위로했다.

한국교회연합(한교연)도 애도성명에서 “조용기 목사님의 소천을 가슴 깊이 애도한다”며 “유가족과 슬픔에 젖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 모두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넘치기를 기도한다”고 추모했다.

조 목사는 지난해 7월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빈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 1층 베다니홀에 마련됐다. 장례예배(천국환송예배)는 18일 오전 8시 이 교회 대성전에서 한국교회장으로 치러진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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