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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카드,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와 캠페인으로 ‘그린경영’
정명이 현대카드 브랜드부문장 주도
배달의 민족과 친환경 배달용기 개발 등
전사적 기업문화 캠페인 나서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현대카드가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파트너이자,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 민족’과 친환경 음식 배달용기를 공동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과 배달앱 시장 급성장으로 일회용 배달용기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현대카드는 배달의 민족과 함께 탄소배출량을 대폭 줄이는 배달용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개발하는 친환경 배달 용기는 환경뿐 아니라 가격, 규격, 실사용의 편의 등을 고려해 디자인하고 있다.

현대카드의 이 같은 친환경 프로젝트는 정명이 현대카드 브랜드 부문장이 직접 나서 이끄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앞서 정명이 브랜드부문장은 현대카드의 카드 플레이트 역시 친환경 소재로 만들 것을 디자인 부서에 주문하는 등 친환경 디자인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현대카드는 기존 플라스틱 플레이트가 아닌 폐기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거나 생분해가 가능한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로 새로운 카드 플레이트를 개발하고 있다.

현대카드 측은 “정명이 브랜드 부문장이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과 함께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기업 문화 구축을 추구하며 현대카드 브랜딩과 비즈니스에 적용해나가고 있다”면서 “출력물과 종이컵 사용 등을 줄이는 제로 캠페인으로 사용량도 급감시켰다”고 전했다.

정명이 브랜드 부문장은 수요일을 출력물 없이 근무하는 날로 지정하고 구두 보고를 원칙으로 하는 ‘제로(Zero) A4’ 캠페인을 진행하는가 하면, 프레젠테이션 사용도 전면 금지하는 ‘Zero PPT’ 캠페인도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따라 올 1월 기준 일 평균 종이 출력량은 4만4500여장으로 2016년 1월 16만여장에 비해 5년 간 약 72%가 줄었다. 사내 종이컵 사용도 금지하면서, 2018년까지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은 연간 680만개에 달하는 종이컵을 사용해왔으나 ‘종이컵 Zero 캠페인’ 시행 후 99% 가량 줄었다.

이 밖에 다 쓴 생수 용기를 패션 아이템으로 변신시키는 ‘Our Water Project’도 진행하고 있다. ‘Our Water’는 현대카드의 자체 생수로, 현대카드 사내 시설이나 사내외 행사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현대카드는 연간 4만5000개의 Our Water 생수병 페트(PET)를 수거해, 이를 원사로 변형시켜 가방과 같은 패션 아이템을 만들어내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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