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7월 출시된 종합형 건강보험 상품인 ‘KB 4세대 건강보험’이 출시 두 달만에 매출 18억원을 달성했다고 KB손해보험이 9일 밝혔다.
KB 4세대 건강보험은 1세대 수술부터 4세대 수술까지 다양한 치료비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피부를 절개해 병변부위를 육안으로 보는 전통적인 1세대 수술, 수술부위에 작은 구멍을 뚫고 복강경 등을 넣어 카메라로 보며 시행하는 2세대 수술,내시경 등을 삽입해 진행하는 3세대 수술, 로봇·고강도 초음파 등을 활용하는 4세대 수술까지 보장된다.
세부적으로는 보험업계 최초로 ‘자궁근종 고강도초음파집속술 하이푸(HIFU)치료비’와 ‘심장부정맥 고주파·냉각절제술’을 보장한다. 또 첨단수술기법인 ‘다빈치로봇 암수술비’ 보장을 탑재했다.
이 외에 독감, 코로나19와 같은 감염성 질환에 대비해 업계 최초로 ‘격리실 입원 치료비(요양병원제외)’ 보장을 탑재했다. 아울러 횟수 관계없이 매회 수술비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B손보는 지난달 유병자 전용상품인 간편건강보험에도 신규 보장을 탑재했고, 9월에는 세만기, 무해지 상품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배준성 KB손보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4세대 실손의료비보험 개편에 맞춰 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라 비싸진 병원 치료비를 보험으로 대비할 수 있게 하자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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