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왼쪽에서 두번째)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측은 8일 "민주당의 힘을 하나로 모아 주시길 당원 동지들께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경선 투표를 독려했다.

이낙연 필연캠프 오영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금처럼 권리당원들께도 외면받는 상태로는 정권 재창출을 낙관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수석대변인은 먼저 "더불어민주당 순회경선의 누적 투표율이 50.2%로 저조하다. 권리당원의 절반이 당의 대통령 후보를 뽑는, 가장 영광스러운 권리를 포기한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저조한 권리당원 투표율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지금 우리가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정권 재창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로, 민주당답게 승리해야 한다. 그런 힘과 실력이 우리 안에 여전히 있다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국민 앞에 다시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당원동지 여러분께 힘을 모아주시길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그 힘을 모아 완전한 승리를 이루겠다. 이낙연 후보와 필연캠프부터 다시 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