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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오는 13일 성동사랑상품권 70억 규모로 발행
10% 할인금액으로 1인 당 70만원 구입 가능
한 주민이 모바일 지역 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이달 13일부터 7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 ‘성동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를 위해서다. 소비자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월 최대 1인당 월 70만원을 모바일 형태로 구입할 수 있다.

이번이 올들어서 세번째 발행이다. 2월과 7월에 각각 150억 원, 140억 원을 발행했으며, 11월에 130억 원 등 올 한해 모두 490억 원을 발행한다.

성동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 학원, 음식점, 미용실 등 지역 내 1만 1424곳의 제로페이 가맹점 중 제한업종을 제외한 8879곳에서 쓸 수 있다.

상품권은 스마트폰에 제로페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아이부자 등)을 내려 받은 뒤 인증 및 상품권 구매대금 결제계좌 연결(등록)을 하면 구매할 수 있으며 모바일 형태로 10만원권, 5만원권, 1만원권, 5천원권의 4종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구매 후 7일 이내 환불 신청 시 전액 환불되며 상품권 액면가의 60% 이상을 사용한 경우 잔액을 돌려받을 수도 있다. 또한 결제 시 연말 30%의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도 결제수수료 면제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실질적인 매출 증대의 효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계신 구민 여러분과 지역 소상공인께 성동사랑상품권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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