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야권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약진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격차를 오차범위내로 좁혀졌다는 여로조사가 결과 6일 발표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3∼4일 이틀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범 보수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홍 의원은 전주보다 4.6%포인트 오른 26.3%, 윤 전 총장은 2.3%포인트 오른 28.2%를 각각 기록했다. 이들간 격차는 1.9%포이트 차로 오차범위 이내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n=370)에서는 52.7%가 윤 전 후보를 대선 후보로 적합하다고 꼽았다. 홍 의원은 23.9%로 2위를 차지했다.

홍 의원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전주보다 4.2%포인트 상승한 13.6%를 기록하며 순위를 3위로 끌어올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와 윤 전 총장은 각각 28.0%, 26.4%로 나와 양강 체제를 이어갔다.

이낙연 민주당 경선후보는 1.9%포인트 하락한 11.7%로 4위로 밀렸다.

이밖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4.1%), 유승민 전 의원(3.7%),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5%)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민주당 지지층(n=306)의 절반 이상인 55.6%는 이재명 후보가 대선 후보로 적합하다고 답했다 이낙연 후보는 26.8%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캡처.